새로운 청소기 구입을 위해 몇 가지 자료를 찾아 봤다.

LG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A9 A978 : 140AW
삼성 제트 VS20R9074S2 : 200AW
다이슨 V11 앱솔루트 프로 : 185AW 

청소기 비교시 흡입력;AW (AirWatt)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무의미 하다.

제조사나 개인들이 올리는 사진이나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 여러 청소기들을 준비해 놓고 모래, 콩, 밀가루, 쌀, 인형 등의 물건을 흡입하거나 들어올리는 영상으로 청소기 비교를 하는 모습들이 흔한데, 청소기들의 기본적인 흡입력 스펙을 이야기 하지 않고 (소비전력을 이야기 하는 경우는 있지만, 과거 소비 전력이 흡입력과 비례 하던 것과 달리 모터와 진공라인, 브러시 등의 변화로 소비전력이 흡입력에 정비례 하는 것만은 아니다) 물건을 들어올리는 것은 그저 장난에 불과하다. 
흡입력 스펙을 공개하지 않는 리뷰나 제품은 스킵하는 것이 좋다.

 

편의성 여부를 떠나, 내가 생각하는 청소기의 기본은 흡입력이다. 유튜브등의 영상에서 흡입력 테스를 하는 눈가림용 리뷰 영상들을 볼 필요 없이, AW (AirWatt)로 표기되는 단위로 비교 평가할 수 있는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스펙상 흡입력은 최대 출력에서의 측정치라는 함정이 있다.
다시말해, 무선 청소기의 경우 배터리 사용 시간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고, 최대 출력에서의 흡입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6~10분 사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장판이나 강화마루 바닦 에서의 청소는 80~100AW, 
침구류/카펫 등에서는 200AW 이상을 필요로 한다.

 

무선 청소기의 흡입력과 사용 시간은 아직 만족할만한 스펙이 아니였다.
보조로 사용할 수는 있어도, 메인 청소기로 사용 하는데 있어서는 충전식(연속 사용 시간의 제한)이라는 것과 낮은 흡입력으로 인해 불편할 수 있다.

유튜브등의 홍보/리뷰 영상에서는 밀가루, 쌀, 콩 등을 평평한 바닦에 뿌려 놓고 흡입하는 장면이 많이 보이는데, 일상 생활에서의 청소 환경은 그런 리뷰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밀레 CX1 모델이다. Miele Blizzard CX1 PowerLine.
C3 8330 모델의 경우 2200W 에 400AW 흡입력을 갖고 있던  스펙이었는데, 새로 발매된 CX1 시리즈는 모터와 흡입 시스템 변경으로 800~1100W 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으로 400AW 흡입력을 갖고 있다.
C3 시리즈와 비교해 변화된 부분이 큰데, 업그레이드된 HEPA 에어클린 라이프타임 필터는 H13 등급임에도, EN 60312-1 기준, 미세먼지와 알레르기성 물질 99.999% 여과성능을 갖고 있다. 
밀레 청소기들은 대를 이어 물려쓰는 청소기라 불리기도 하는데, 제조사 에서는 모터 보증 7년에 본체 시스템 내구성 20년을 홍보 문구로 사용한다.

별다른 관심 없이, 우연히 보게되는 청소기 광고나 리뷰를 보면서는, 다음 청소기를 무선 청소기를 선택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막상 청소기를 구매하려는 지금 시점에 찾아본 스펙으로는 아직은 무선 청소기가 유선 청소기의 흡입력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 됐다.
무선 청소기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최대 출력에서 20분 이상 사용 가능해야 하고, 최대 흡입력은 최소 300AW를 넘겨야 하며, 미세먼지 여과 성능은 99.95%의 기본 스펙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활에서의 필요 조건이다. 지금 사용되고 있는 유선 청소기들은 이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