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ere Pro 에서 Quick Sync 사용이 제한 됩니다.
얼마 전 Premiere Pro 25.0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Premiere Pro 에서 Quick Sync 사용 로직이 변경 됐습니다.
Adobe Premiere Pro가 최근 25.0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인텔 내장 GPU를 활용하는 Quick Sync 기능의 사용 방식이 변경됐습니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제한 됐습니다.
Quick Sync는 인텔 CPU의 내장 그래픽(iGPU)을 활용해 H.264/H.265 인코딩 및 디코딩 성능을 크게 높여주는 기술로, 그동안 프리미어 프로 사용자들에게 빠른 인코딩 속도와 원활한 실시간 미리보기를 처리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빠른 작업 속도의 장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Premiere Pro 25.0 이후 버전부터는 GPU 우선순위 로직이 변경되면서 Quick Sync 활용이 제한 됩니다. 그 결과, 내장 GPU 대신 NVIDIA나 AMD와 같은 외장 GPU(dGPU)가 우선적으로 사용되며, 외장 GPU 한계를 넘어 설때만 내장 GPU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 됐습니다.
부하가 높아지면 멀티 GPU 가속 구조로 전환돼 CUDA+Quick Sync 동시 활용 됩니다. 즉, Quick Sync가 아예 꺼지는 것이 아니고, 고부하 작업에서는 여전히 사용 됩니다. Quick Sync를 사용하지 않도록 변경된 것은 아니지만, 사용 로직 방식이 변경 되면서, 저부하 개인 사용자 환경에서는 Quick Sync가 아예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업데이트 이후 “내장 GPU가 전혀 동작하지 않는다”, “4K 영상 편집에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H.264 기반 워크플로우에 의존하는 사용자들은 성능 저하를 체감하고 있으며, 일부는 안정적인 Quick Sync 사용을 위해 24.6.4 버전으로 롤백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Adobe는 이번 변화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으며, 공식 지원 문서(known issues)에도 Quick Sync 관련 문제는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Adobe가 향후 업데이트에서 멀티 GPU 환경 최적화와 디코딩 안정성 개선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로직을 변경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Quick Sync 작업 환경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즉각적인 불만이 발생할 로직 변경을 왜 했을까요?
이번 변경은 단점만 있을까요?
이번 Quick Sync 활용 로직 변경은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Quick Sync 환경에서는 특정 코덱 H.264/H.265만 지원 됐고, 전문 영상 작업 환경에서 흔히 사용하는 RAW, ProRes RAW, H.264 10bit 4:2:2 등의 포맷은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텔 내장 GPU Quick Sync를 영상 작업시 최우선으로 삼던 개인 사용자 환경과 달리 전문 워크플로우에서는 Quick Sync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는 분위기 였습니다.
이번 로직 변경은 Nvidia, AMD GPU간 플랫폼 격차를 줄이고 동일한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외장 GPU를 우선시 하면서 보다 강력한 멀티코어 디코더 및 인코더 리소스를 활용 할 수 있게 됩니다. Apple Silicon 최적화, CUDA/Metal 최적화와 같은 하드웨어별 성능 격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전환될 겁니다.
외장 GPU 연상 선능 (깡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는 방향으로 최적화 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Last June I built a 14900K system paired with my RTX 2070. Back then, exporting a 2-minute 4K H.264 project down to 1080p took only 17 seconds because both the RTX and the UHD 770 iGPU were working together.
Now the exact same test takes 32 seconds, with only the RTX doing the work. The iGPU is idle even though Windows and Premiere still detect it.
Running Premiere 25.1 on Windows 24H2, latest BIOS and drivers. Really hoping this gets fixed.